내년 4월 부산 벡스코...3천여명 참석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초음파 분야 전문가 약 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윤호중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은 2011년 4월 15~16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 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심초음파학회(APCDE)가 열린다고 밝혔다.APCDE는 1985년 일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991년 서울 유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APCDE 부산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심장과 초음파분야의 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이 분야의 최신 지견을 교환하는 자리"라며 "아시아 15개 국과 미국·유럽 5개국에서 20여명의 특별 연자를 비롯해 총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심초음파 분야에서 아시아의 선두주자인 한국과 일본의 학술교류를 위해 한-일 두 나라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키로 최근 합의하고, 봄과 가을에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교대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한일 학술대회에는 두 나라의 젊은 의학자 4명씩을 참가시키기로 했다"면서 "한일간 학술교류를 통하 아시아의 심초음파 분야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28일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혈관연구회·부정맥연구회·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대한심장학회중재시술연구회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약 1000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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