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안전한 의약품의 제조·수입·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마약류 취급·관리를 통한 오·남용의 위해방지 및 의료기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합동감시는 식약청과 지자체 합동으로 실시되며, 감시에 앞서 1~2일까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기획합동감시 공무원에 대한 분야별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 12월초 식약청과 지자체 의약무 담당 공무원과 합동으로 16개조 132명으로 감시반을 편성 전국 단위로 대대적인 기획감시를 계획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태, 오·남용 우려 의약품 관리실태조사, 인태반제제 관리실태, 불법 한약재 유통 및 의료기기 사후관리에 대한 중점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의약품의 안전 유통관리를 저해할 수 있는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감시교육 및 기획감시는 감시공무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중앙과 지방의 감시협력체계를 구축, 의약품·한약재·마약·의료기기에 대한 총체적인 감시로 의약품 품질관리 및 안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27~29일까지 경상북도 식의약품안전과 및 시·군 의약무 담당 공무원과 합동으로 2개조 8명으로 편성, 약국의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약품 등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 결과,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행위 및 유효기간 경과의약품 판매, 의약품 가격 미표시 등 9개업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등 의법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