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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올해도 어김없이 근육병환우 위한 자선의 밤

강남세브란스, 올해도 어김없이 근육병환우 위한 자선의 밤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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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병 요양소 건립 및 근육병환우를 위한 자선의 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근육병 환자의 밤 자선행사를 24일 개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근육병센터 자원봉사자회가 근육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매해 주최하고 있는 '근육병 요양소 건립 및 근육병환우를 위한 자선의 밤 - 제26회 함께 걸어요' 행사가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함께 걸어요'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근육병클리닉에 기탁돼 체계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1500여명의 환자들에게 호흡기와 휠체어, 보조기를 지원한다. 사회복지법인 한국근육병재단에서 추진 중인 '근육병재활요양소' 건립도 지원한다.

텔런트 조윤희씨는 환자들을 위해 시 '한 자루 촛불로'을 낭송했으며 근육병 환우인 김종현씨는 투병기를 통해 희망을 잃지않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아이돌그룹 '오렌지캬라멜'과 '초신성', 가수 김장훈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근육병 환우들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탤런트 박상원과 가수 노영심, KBS 이지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담당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근육병재단과 미8군 장교부인회가 후원을 맡았으며 (주)에이스침대·신성약품(주)·나라식품(주)·르메이에르건설(주)·파크랜드(주)가 행사를 협찬했다. 매년 시즌 중 근육병 환우들을 초청하는 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단도 참석해 환우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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