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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의료지원 '이상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의료지원 '이상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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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하 아시안게임 의무팀장 "경기력 향상 의무팀 역할 중요"
해당 종목 의무트레이너 동행…본부 의무팀 2차 치료 전담

▲ 박원하 광저우 아시안게임 의무팀장
한국선수단의 부상 예방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의무팀이 연일 선전을 펼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예방·부상 회복·도핑 등을 전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아시안게임 선수단의 의료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박원하 의무팀장(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은 "선수들의 부상은 일반인과 부상의 양상과 치료의 목적이 다르다"면서 "선수들의 경우 근력이 잘 발달돼 있지만, 운동량이 많고 부하가 세기 때문에 과사용으로 인한 부상 확률이 높고, 부상의 정도에 따라 경기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무팀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사상 최대 규모인 41개 종목에 80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임원을 비롯해 선수단 규모는 1013명에 달한다. 아시안게임 의무팀은 의사 4명, 물리치료사 8명, 간호사 2명이 참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의무팀은 이번 대회에 각 종목별로 소속 물리치료사를 동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좀 더 실질적인 의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무트레이너가 있는 종목은 해당 종목 의무트레이너가 1차로 치료를 담당하고, 본부 의무팀이 2차 치료를 전담하는 2중 서포트 시스템을 처음으로 가동했다.

박 의무팀장은 "올림픽은 종목수도 적고 참가 자체가 까다로워 참가 선수단이 일정 규모지만, 아시안게임은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국제종합경기대회"라며 "선수들은 일생에 한 번일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부상을 예방하고,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무팀장은 현재 대한체육회(KOC)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육상연맹·KBL·K-리그, KLPGA 의무위원장을 맡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신속한 의료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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