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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COPD 예방·치료 국제운동 동참

필립스, COPD 예방·치료 국제운동 동참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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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와 COPD 조기검진·치료 후원협약

11월 17일 세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날을 맞아 필립스 헬스케어가 COPD의 조기검진과 치료를 위한 국제적 운동에 동참한다.

로열필립스일렉트로닉스(필립스)는 COPD 관련 권위 있는 국제적 단체인 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OLD) 와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COPD가 2020년까지는 전세계적으로 3번째 사망원인 질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억 1000만명이 COPD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매년 300만 명에 이른다.

이번 후원협약 체결을 통해 필립스 헬스케어는 GOLD 운동의 멤버로 COPD 관련 1차 진료 의사 및 환자들에 대한 교육활동 등을 지원한다.

GOLD운동은 1997년 WHO와 같은 보건기구들의 협력 하에 시작됐으며 전세계 헬스케어 및 공공 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질병의 진단 및 관리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COPD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립스 레스피로닉스의 피터 화이트(Peter White)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COPD는 무서운 질병임에도 추정환자(clinically significant)의 25~50%는 본인이 병에 걸렸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GOLD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COPD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받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필립스 레스피로닉스는 각기 다른 COPD 관리 치료법을 결합했을 경우의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두 가지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야간에 가정에서 기구를 사용해 적당한 압력을 주는 기계 환기법(home mechanical ventilation)을 표준 치료법(standard treatment)과 병행했을 때, 기존의 표준 치료법만 활용했을 때보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줄여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연구는 2012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가정에서 기구를 사용해 적당한 압력을 주는 기계 환기법을 산소요법 및 표준 치료법과 병행할 경우 환자 생존율을 높이는지에 대한 것으로, 2009년 1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2011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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