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극복' 희망의 빛 전파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맞아 160개국 1000여 곳 동시 점등
푸른빛 점등식은 매해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세계당뇨병연맹이 진행하는 세계적인 행사. 이날 160개국 1000여 곳 이상의 기념비적인 건물과 유적들이 당뇨병 극복을 상징하는 푸른 빛으로 물들었다.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 작가는 국회의사당 건물 외벽을 캔버스 삼아 지구의 모든 계절과 생명이 푸른 희망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가수 캔과 그룹 JQT는 지난 10월 발매한 당뇨병 환자를 위한 희망 음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당신이죠' 수록곡을 불렀다.
푸른빛 점등식을 주최한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당뇨병은 우리나라 10명 1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임에도 이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당뇨병 환자에게 질환 극복 의지를 응원하는 이번 점등 행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이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심각한 당뇨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체의 관심과 합의가 절실하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에서의 점등이 당뇨병 환자에게는 질환 극복의 희망을, 일반 국민에게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른빛 점등식은 미국 국회의사당과 LA 공항, 영국 앤 여왕 동상,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청, 멕시코 과달루뻬 성당, 인도 델리 바하이 사원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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