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신임 정보통신이사는 현재 활발히 추진중인 의협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내년 상반기 중 완성해 능동적인 대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협 포털 사이트는 정보 전달과정의 일관성을 위한 것으로 이를 중심으로 각 시도의사회, 의학회 및 산하 학회, 병협 등 관련단체가 유기적인 정보 교환을 이루게 된다.
민 이사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회원들이 자신의 정보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고 평점관리, 학술대회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형 병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CRM(Custom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포털 사이트 구축에 대한 일반 회원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의학교육은 평생교육입니다 특히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는 의료환경 속에서 개원의들의 재교육을 위해 인터넷 연수강좌를 추진하겠습니다."
민 이사는 1차의료에서 필요한 의학정보를 진료실에서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연수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세균성 이질 확산 사태를 예로 들고 이러한 위급한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인터넷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검토중이며 이를 위해 조만간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정보사이트 인증 시스템, 의료관련 언론 기사 모니터링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협은 의협의 정보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까지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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