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 결핵연구원은 5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신 청사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정부가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비전하에 2010년부터 후반기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본부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을 하고 있다.
결핵연구원은 1970년 설립 이래 전국결핵실태조사를 주도해 우리나라 결핵 실태를 파악하고, 결핵예방 및 퇴치를 위한 BCG 백신생산, 연구 및 검사업무, 국제교류사업을 펼쳐왔으며, 이번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을 계기로 국내·외적으로 명실상부한 결핵 연구, 교육훈련 및 자문기관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계획이다．
개원식에는 결핵연구원 오송생명과학단지 이전을 축하 하기 위해 전병율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관,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정가흥 충청북도 교육청 교육국장, 이종윤 청원군수, 최종태 한국산업관리공단 충청권 본부장, 신계철 결핵 및 호흡기학회장, 박승규 국립마산병원 원장, 공석준 국립목포병원 원장, 윤미량 통일부 하나원 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1974년 당산동에 청사 건립 36년 만에 본부를 서초구 우면동 14번지(구 결핵연구원)로 이전했다. 새로 이전한 청사에는 본부와 함께 협회 중앙지회(구 서울지부, 복십자의원 제외)가 이전해 결핵퇴치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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