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달성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매출실적이 올해 본격화 됐으며, 3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두드러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2009년 3분기)대비 매출액 41%, 영업이익 101%, 순이익 145%가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321억원에 육박하는 등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했다. 또 3분기에도 영업이익률 62.4%, 순이익률로는 59.6%를 달성해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이어갔다. 3분기까지의 총 매출액은 1293억원, 총 영업이익 845억원, 총 순이익 781억원을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예상했던 순이익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마 전 일본 시장 공급 계약과 같이 국가별 파트너사와의 판매 계약이 이어지고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출시가 예상되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세계 120여 개 국가에 이르는 글로벌 판매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최근 허셉틴,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두 제품에 대해 성공적으로 임상 1상을 종료해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생산 설비 인프라 측면에서도 연내로 추가 9만 리터의 설비가 완공되는 등 생산설비·판매망·제품개발 등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한 계획을 일정에 맞춰 이상 없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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