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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가입자, 서울 강남·울산 동구 1위

제대혈 가입자, 서울 강남·울산 동구 1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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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평생 보관형 '셀트리 노블레스' 가입 현황 조사

최고급 제대혈 보관 상품의 가입자 수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지방에서는 울산 동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제대혈 보관 1위 기업인 메디포스트가 지난 7월 출시한 '셀트리 노블레스'로 장동건·고소영, 최동석·박지윤, 정성룡·임미정, 정조국·김성은 등 스타 부부들의 가입이 잇따르며 화제가 돼 왔다.

'셀트리 노블레스'는 기존의 제대혈 보관 기간이 15~20년이었던 것과 달리 기간을 평생으로 연장하고, 이식 수술비 1억원 지원, 추가 제대혈 무한대 사용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어 업계와 의료계는 물론 임산부와 난치병 환자 가족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입자는 10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370명으로, 이는 같은 기간 이 회사에서 계약한 전체 제대혈 가입자의 약 6%에 해당한다.

'셀트리 노블레스'는 40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각종 혜택과 제대혈 보관에 대한 인식 확대에 힘입어 매월 꾸준히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68명), 경북(34명), 울산(30명), 대구(29명) 순이었다.

또 특별시·광역시 구별로는 서울 강남구와 울산 동구가 각각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도시 중에서는 경북 포항이 18명으로 1위에 올라 고소득자들이 밀집된 지역일수록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포스트는 '셀트리 노블레스' 출시 당시, 제대혈의 활용 범위가 백혈병에서 뇌성마비와 소아당뇨 등으로 늘어나는 한편 소아질환뿐 아니라 유방암·폐질환 등 성인질환에도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평생 보관형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제대혈 상품과 달리 명품 전략을 내세웠는데, 예상보다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구성과 최상의 서비스로 제대혈 보관 1위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분만 직후 채취해 이를 분리·검사 후 냉동 보관했다가 향후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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