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에서는 의대생들이 부속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하기 전에 먼저 인체 모형(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주사·채혈 등 환자 진료에 필수적인 기본 임상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6종의 각종 인체모형은 인체 각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정상과 비정상 상태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어 의대생들이 직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며, 임상 실습시 의대생들이 해당 기술을 제대로 적용했는지 여부를 교수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의대생들이 이처럼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필수적인 임상기술을 완전히 습득한 후 환자진료에 나설 경우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물론, 미숙련 의사들의 작은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천의대는 내년 2억여원을 추가로 투입해 인체 모형 등 실습기자재를 대폭 확충, 이 센터를 국내 임상수기훈련센터의 모범적인 모델로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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