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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전공의 수련환경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9.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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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상준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안상준 신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최대 목표는 물론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입니다. 하지만 방법론적으로는 지금까지 대전협이 정치적 트렌드에 무게를 많이 실은 것에 비해 14기 집행부는 전공의 회원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개선책도 함께 적극 챙길 각오입니다."

안상준 신임 대전협 회장(명지병원 신경과 R3)은 "선거기간 중 단위병원 대표들과 회원들을 접하면서 정치적 행보보다는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 공약집에 '성장통'이라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대전협이 이제 14살이 돼 사춘기가 된 만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해야 한다는 의미죠. 정책과 관련된 이슈 파이팅도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정치적인 힘도 필요하지만, 회원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늘 관심을 쏟을 생각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직도 겸임하게 된 안 회장은 요즘 의협 이사진을 비롯해 의료계 리더들과 자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했다.

"전공의 1만 7000명은 실제 환자와 가장 가까운 의사들입니다. 대형병원에서는 교수님들보다 더 자주 환자와 접하지 않습니까. 수련기간 5년이라는 기간적 한계 때문에 불합리한 수련환경을 '그냥 버티는' 것으로는 나아질 게 없습니다. 전공의들이 지금 수련환경 개선 문제를 얘기하지 않으면 5년 뒤, 10년 뒤에도 전공의 생활은 바뀌는 게 없을 겁니다."

안 회장은 "현장에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면서 수련환경 변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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