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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유방촬영기 '쉬즈그라피' 출시

바텍, 유방촬영기 '쉬즈그라피' 출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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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홍 사장, "정밀진단 가능한 디지털 센서 자체 개발"

바텍 휴먼레이가 올해 11월 초 디지털 유방촬영기 '쉬즈그라피'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즈그라피는 바텍이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정밀진단이 가능한 유방촬영용 디지털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고가의 수입 장비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낮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바텍휴먼레이가 자체 개발한 쉬즈그라피에 장착된 디지털 센서는 70마이크론 고해상도의 픽셀 사이즈로 아주 작은 미세석회화 병변을 찾아내는 검출력이 높은 센서이다. 또 이 센서는 신호 대비 잡음비(SNR)가 좋은 고효율의 고감도 센서로 낮은 X선량에서도 고화질을 보인다.

특히 유방촬영 시 강한 압박을 통해 영상을 얻게 되는데 쉬즈그라피는 디지털 센서에서 획득된 정보를 다른 회사 제품보다 더 빠르게 처리해 환자 유형에 따른 자동 조사조건을 만들어냄으로써 짧은 시간내에 촬영이 가능해 환자의 압박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 고해상도의 센서를 유방촬영에 적합한 크기로 자체 개발·생산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몇개 되지 않는 것으로 기술력이 매우 높다.

그동안 디지털 유방촬영기는 특히 치밀유방(동양은 치밀유방, 서양은 지방형 유방)에 있어서 검출력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매우 고가의 첨단의료장비이기 때문에 개원의를 비롯한 중소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도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쉬즈그라피가 올해 11월 출시되면 2011년부터 디지털 유방촬영기 도입 병의원의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홍 바텍 휴먼레이 대표이사는 "국내 병의원에서는 국가암 조기 검진사업 시행으로 유방암검진의 수검률이 높아지고 있고, 치밀유방의 스크리닝에서 조기 검출력이 높은 디지털 유방촬영기의 도입 추세는 대세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입제품은 3억원대롤 초과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제품도 2억원대 가격이 매겨져 일반 병의원에서는 재정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쉬즈그라피는 장비 가격에 대한 제약요건이 낮아 국내 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체 개발한 핵심부품인 디지털 센서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만큼 국내 병의원에서 큰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사후관리 서비스도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이사는 "디지털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해 디지털 유방촬영기 출시를 필두로 여성 건강 의료기기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바텍 휴먼레이는 실용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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