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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의료정보통합시스템 분야 진출

인피니트, 의료정보통합시스템 분야 진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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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K 인수…의료정보통합솔루션 패키지 통해 해외시장 공략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의료정보통합시스템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위해 최근 GNSK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의료정보통합솔루션의 패키지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8월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GNSK를 인수키로 결의하고, GNSK가 발행한 주식 전량을 매수한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ICM에서 2008년 9월 물적분할된 GNSK는 HIS(병원정보시스템), EMR 등 의료용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에 공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

GNSK는 분리 이전 ICM 당시 국내 대형종합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였을 정도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도 다양한 의료정보화 솔루션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114곳, 일본에 100여 곳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GNSK를 인수해 기존 PACS 뿐만 아니라 HIS, EMR 분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트의 주력인 PACS는 광의의 HIS안에 포함돼 있고, EMR과는 밀접하게 연결되는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인피니트헬스케어는 PACS를 공급하면서 병원에 설치된 HIS, EMR 시스템과 연결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해 왔으나, GNSK를 인수하면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고객에게 일원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 분야에서 닦아 온 제품 패키지화 역량을 그동안 커스터마이징 비중이 컸던 GNSK의 HIS, EMR 시스템에 적용해 의료정보통합시스템도 패키지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앞으로 이러한 패키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중소병원용 영상 EMR 분야, 전국 750여 곳 요양병원 시장을 공략할 뿐 아니라 대형병원형 차세대 EMR시장도 재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EMR은 해외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GNSK가 일찍부터 일본을 기반으로 중동, 중앙아시아, 미국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선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사장은 "미국의 경우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앞으로 10년동안 1700억 달러가 의료기록 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본은 한국보다 10배 규모의 의료정보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이번 GNSK 인수로 이런 거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기 있다"고 말했다.

또 "두 회사 모두 기술력을 차세대 EMR에 결집시켜 의료진의 진료·진단 효율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병원 생산성 향상,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솔루션을 서비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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