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시민과 함께 하는 개원 100주년 기념음악회' 성황
'시민과 함께하는 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음악회'가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민과 학생 및 병원 직원과 가족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곽민영 KBC(광주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가 작곡한 '라데츠키 행진곡'과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플롯 협주곡 2번' 등 관현악곡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중후한 남성합창으로 '자비로운 예수여'·'뚱보새'·'중화반점'과 KBS 어린이합창단의 '아디에오무스(Adiemus)' 및 칼 오르프의 '오 운명의 여신이여' 등 혼성합창곡이 공연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피아노·관현악·합창이 어우러진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합창환상곡'과 미국 민요 '할아버지 시계'와 한국민요 '경복궁 타령' 등이 이어지면서 클라이막스를 이뤄 관객들은 웅장한 클래식 향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마지막으로 전남의대 조정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작사하고 국 현 교수(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작곡한 개원 100주년 기념곡 '전남대학교병원의 노래'가 합창으로 울려퍼져 모든 관객이 한가족이 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남대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음악회는 시민들에게는 '인술백년 감동천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원 및 가족들에게는 '생명존중'이라는 이념 아래 한 세기의 역사를 함께 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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