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28~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추계 학술대회에서 제1회 'Endofest-Korea'를 열어 고급 내시경교육을 마련했다．
학회 ESD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상부위장관 영역에서 동영상을 통한 단계별 기본술기를 소개하고, ESD의 국내 및 외국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하부위장관 영역에서는 대장 ESD와 관련된 최근의 논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췌담도 영역에서는 고난이 환자에서 100% 삽관 성공을 위한 새로운 술기를 비롯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ERCP)을 이용해 진단 예민도를 높이는 조직획득 방법, 경비내시경을 이용한 담도경 분야의 새로운 기법, 담관 협착의 적절한 치료결정을 위한 접근방법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내시경 간호사들과 함께 하는 내시경과 QI, 내시경 소독, 내시경 질평가에 대한 강의도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김창덕 이사장(고려의대 교수)은 "산하 연구회를 주축으로 고급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춰 보다 진보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내시경 질평가와 관련, 지난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보완을 거쳐 개정된 평가항목을 소개하는 등 성공적인 내시경 질 평가를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