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대외무상원조 형식으로 지원하는 라오스 아동병원 건립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림대의료원이 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KOICA는 한국 정부의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 대외원조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Vientian)시에 2011년까지 350만달러를 투입해 아동병원을 건립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의료전문가를 파견해 아동병원 건립을 위한 기초평가와 병원운영·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라오스 의료인들에게 의료교육 등을 실시한다. 개원 전에는 라오스 의료진을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림대의료원은 2007년부터 이라크 바그다드 화상센터 건립사업·나자프 이동진료팀 설립 사업·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이라크 리즈가리 응급의료센터 건립사업·케냐 키텐젤라 모자보건센터 개선사업·파라과이 산뻬드로 종합병원 건립사업 등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