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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2분기 매출액 0.4% 증가

LG생명과학 2분기 매출액 0.4% 증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8.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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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17.4% 감소…하반기 수익성 개선 어려울 듯

LG생명과학이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0.4% 증가,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

LG생명과학과 증권가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920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유박스와 부스틴의 수요 위축과 환율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했지만 내수분야에서 성형필러·진단·건강식품 등이 호조(연간 매출액 작년의 160억원에서 올해에는 360억원으로 200억원 순증 전망)를 보였다.

수출 주력 품목인 유박스와 부스틴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0%, 25.4% 감소한 반면, 팩티브는 새로운 미국판매 파트너인 코너스톤의 마케팅 강화로 4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R&D 비용이 71억원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관련이익과 R&D 펀딩관련 수익이 영업이익으로 잡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반기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3분기 연속 매출이 부진했던 주력 수출품목 유박스와 부스틴의 매출이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 추세에 있고, 내수분야에서 성형필러·진단·건강식품 등이 하반기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하지만 환율 하락, 마진 낮은 상품(성형필러, 진단, 건강식품 등) 비중 확대, R&D 비용 급증 등으로 수익성 개선은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은 성인용의 경우 지난 6월에 미국 FDA에 품목허가 신청, 내년 하반기에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소아용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품목허가를 신청, 각각 2011년 말이나 2012년에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와 인도에서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인 차세대 당뇨병치료제(DPP IV계열)는 올해초 중국의 쌍학제약과 중국 판권계약 및 공동개발 제휴를 체결했는데, 국내에서는 빠르면 2012년에 상용화되고 중국에서는 2014년이나 2015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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