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업체는 지난달 22일 독일의 CE인정 기관인 라인랜드로부터 고압증기멸균기 모델 HS-2321V와 HS-3041V의 합격 판정을 받고 3일 한국지사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2년여의 개발기간과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여한 이 기종은 대형고압증기멸균기에만 적용됐던 '진공장치를 이용한 공기배제 및 건조방식'을 소형 기기에 적용한 것으로서 멸균성능과 건조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CE마크 획득에 따라 앞으로 유럽연합 19개국은 물론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가국의 시장 진출에 나서 올해 약 5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이 업체는 예상하고 있다. 내수도 지난해 보다 50억 증가한 17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75년 설립된 한신메디칼은 20여종의 고압증기멸균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CE마크 외에 KS, GOS, ISO9002&EN46002, EMC, AUST L 65872등 국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인력 8명의 자체부설 연구소를 운영하며 200리터급 초대형 멸균기, 85 초저온 냉동고, 전기 건열 멸균기, 41리터급 EO가스멸균기 등을 새로 개발중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