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4:01 (금)
"칼레트라+이센트레스 병용, 표준요법과 유사"

"칼레트라+이센트레스 병용, 표준요법과 유사"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21 11: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경험 없는 HIV 환자 대상 새로운 대안 제시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계열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로피나비어/리토나비어)'와 통합효소억제제 계열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빌)'의 복합요법이 기존 표준요법인 '칼레트라+트루바다(테노포비어/엠트리시타빈)'와 비슷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애보트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HIV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96주동안 진행되는 'PROGRESS'연구의 중간 결과(48주)를 인용, 이센트레스 병용요법 그룹에서 트루바다 병용요법군과 비교했을 때 HIV-1 RNA 미검출(40copies/mL 이하) 환자의 비율이 유사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그룹은 CD4+T-세포수를 기준으로 한 양성 면역 반응도 유사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도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체내 지질 수치는 이센트레스 병용투여 그룹에서 더 빈번하게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쟈크 레이네스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교수는 "이번 결과가 예비 결과이기는 하지만 뉴클레오사이드를 뺀 복합요법이 표준요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새로운 HIV치료계열로 복합요법의 범위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HIV 치료 요법은 6개군 20여개 항레트로바이러스제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서는 두 종류의 뉴클레오티드/뉴클레오시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에 단백분해효소억제제 또는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 효소 억제제를 병용하는 것이 표준요법으로 권장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