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포럼, 핵의학분야 포럼 개최
한국원자력의학포럼[FORMS](회장 서울대 의대 정준기 교수)은 지난 15일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의료용 동위원소 이용 진흥을 위한 제도개선과 수급 방안’을 주제로 제 2010-2차 핵의학분야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범희승 대한핵의학회장이 ‘의료용 동위원소 이용진흥 특별법’, 최재걸 고려대 의대 교수가 ‘의료용 동위원소 수급 전망 및 대책’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실제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매우 짧아 사용하기 직전에 조재해야 하는 특성이 있으나 현재의 약사법에는 이러한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아 제약회사의 제조행위로 분류되어 많은 제재를 받아왔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원자력법, 의료법, 방사선 및 동위원소 이용진흥법 등 관련 법률의 문제로 방사성의약품 사용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근본적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또 미국과 같이 별도의 위원회를 조직해 방사성의약품의 이용을 사용을 돕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국의 경우 RDRC(Radioactive Drug Research Committee) 등의 위원회들이 새로 개발된 방사성의약품을 임상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허가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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