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15일 공석 중인 대구의료원장에 안문영(55세) 대구시 보건과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대구시는 학계, 보건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대구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추천된 원장 후보자 2배수 중에서 시장의 재가를 얻어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대구시는 대구의료원장에 안문영씨를 임명한 것은 보건의료원장 경험, 시민건강증진사업추진 및 전염병 관리 등 공공보건의료 관리능력과 '메디시티 대구' 정책추진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 등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사업 완료 이후 특성화·전문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경영내실화를 위한 강도 높은 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문영 신임 대구의료원장은 대구의료원(460병상)과 대구광역시 서부노인전문병원(242병상)을 3년간 운영하게 되며, 대구지역 유일의 지방의료원으로 그 정체성을 정립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및 전염병 치료거점병원으로의 기능강화 등 대구시 공공의료정책의 파트너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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