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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복강경대장수술 1500례 돌파

성빈센트병원 복강경대장수술 1500례 돌파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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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95% '항문 보존' 높은 성공율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팀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대장항문외과팀(조현민·김형진 교수)은 최근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결장·직장) 수술 1500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장항문외과팀은 최근 3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대장암 환자 중 약 86%는 복강경 수술이었고, 14%는 개복수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강경 대장절제술 중 약 93%가 대장암, 7%가 대장양성 질환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암 환자에서는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항암약물치료의 병합치료를 시행한 후 복강경 직장절제술을 실시, 약 95%의 환자에서 항문을 보존하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항문외과팀은 비장절제술과 Duhamel씨수술(선천성거대결장 수술)을 1994년 6월과 1997년 3월에 각각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특히 1996년 2월에는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항문괄약근 보존술을 세계 처음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조현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우리나라에 도입된 최초기라 할 수 있는 1991년부터 최소침습수술을 시작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복강경 대장절제술을 시행한 병원 중 하나"라며 "현재 연간 200례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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