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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국제의료단지 미래시장 부각

중국 청두국제의료단지 미래시장 부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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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정부 사절단…무역투자상담회·청두국제의료단지 설명회
한중 성형뷰티센타 설립으로 의료분야 중국 진출 활짝 열릴 듯

중국 서부지역의 선두개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쓰촨성의 대규모 정부 사절단(단장:황소상 경제담당 부성장)이 6월 28일~7월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KOTRA·한중친선협회·충청남도 등 경제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경제무역협력에 관해 폭 넓은 교류를 갖는다.

이번 사절단은 중국 정부관계자 및 미래 유망산업 관계자 70여명 등 총 1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쓰촨성은 내륙지역에 위치한 지역이나 인구는 중경시를 포함해 1억 3000만명에 달하는 거대 시장으로 베이징·상하이 등 연안대도시지역보다 발전 잠재력이 있고, 한류 열풍이 강한 잇점이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미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6월 30일 서울시 롯데호텔(잠실)에서 열린 한중 협력행사에서 쓰촨성과 협력을 원하는 기업과의 프로젝트 참여개발 협약식 체결을 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는 한중무역투자상담회와 청두국제의료단지 소개발표회가 함께 열렸다.

청두국제의료단지 소개발표회에는 우리나라 의료단지 및 병원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청두국제의료단지를 통한 의료 및 관련기관의 중국 진출에 대한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청두국제의료단지와 서울의료관광협회간 청두국제의료단지 내에 한중 성형뷰티센타 설립에 관한 MOU도 체결돼 향후 우리나라의 성형분야의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두국제의료단지 설명회는 지난 5월 29~30일 KOTRA 청두무역관이 주관해 중국 쓰촨성 청두시 원쟝구에서 열린 '한중 성형뷰티학술세미나 및 중국진출 로드쇼'의 연계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5월의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성형뷰티 수준을 홍보해 현지 성형 병원 관계자 및 성형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많은 예약 상담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중국의 병원 10여곳과 성형상담 희망 중국인 고객 30여명이 함께 방한해 서울의료관광협회 회원사 병원을 방문해 성형시술 및 2차 상담을 받는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상하이·청두 등 3개 지역을 선정해 대규모의 국제의료단지를 개발중에 있는데, 베이징·상하이·청두 등 3개 지역을 삼각 편대 형태로 연결해 중국의 화북·화동·화서 지역을 대표해 의학·의료분야의 질적 양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 중 청두국제의료단지는 한화 6조원 가량을 투입해 중국 국내 및 아시아 지역내 최대 규모의 기능이 완벽한 의료건강산업 단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상연 미래차이나 대표는 "중국정부에서는 의료단지에 입주하는 병원 및 기업에게는 소득세 면제 등 각종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중국은 내륙지역이 연해지역보다 한류 및 미의 개조에 대한 열풍이 더 강해 중국 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나라 병원이나 의료관련기업의 진출에 호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청두국제의료단지 진출 유망분야로는 종합병원·성형미용·치과·피부미용·생물제약연구소·의학전문 요식분야·레저관광분야 등을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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