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마케팅 돌입…'줄기세포 사업단' 발족
대한민국 대표 성체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는 중국 상해에 줄기세포 사업단을 발족하고 중국에서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18일 오후 6시 중국 상해 쉐라톤호텔에서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에 대한 사업을 이끌어나갈 사업단 발족식을 가졌다.
중국 최초로 개방돼 세계적인 경제 중심도시로 눈부시게 발전한 상해는 중국 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곳이다.
앞으로 알앤엘바이오는 상해는 중국 사업의 영업 및 마케팅 중심으로 키워나가고, 줄기세포 보관은 한국에, 치료는 연길 조양의학재생병원·연달국제병원·광주의학원 제3병원에서 하게 된다. 또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서는 일본 교토 베데스다 클리닉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상해 사업단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인 '닥터쥬크르' 중국 내 판매사업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미 1만여명의 세계 최대의 줄기세포 보관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멕시코·일본에 협력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사업을 진행중이다.
라정찬 대표이사는 "상해의 잠재된 시장에서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으며 약 1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이날 발족식에 앞서 상해 베데스다병원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병원에서의 현판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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