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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스마트'해진 분당서울대병원

아이폰으로 '스마트'해진 분당서울대병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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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최초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도입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지난 15일 의료진이 원내에서 사용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Smart EMR' 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지급된 아이폰을 위해 개발된 스마트 EMR은 이 병원과 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이 2개월간 공동으로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 쫓기는 의료진이 원내 어디서라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 EMR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처치에 필요한 전문의학정보를 신속히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똑똑한 비서라는 의미에서 스마트 EMR이라고 명명했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1차 개발에서 개발된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입원 중인 환자의 '상세정보 조회 기능'은 이동 중 또는 종이차트나 PC가 없는상황에서 환자 정보를 즉시 검색 가능하며 병원 전체 입원환자 검색, 병실 환자 정보조회, 본인 담당 환자 정보 조회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타과의뢰 조회 기능'은 의료진이 부재중이거나 통화 불능 상황일 때 해당 의료진 또는 과로 요청된 진료 의뢰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원내 협진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Smart EMR의 2차 개발을 통해 외래·응급실 등으로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기능 역시 진료기록·처방내역·결과조회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어플리케이션은 환자정보 보호 및 병원 전산망 보안을 위해 원내에서만 접속 가능하며 일반 무선망으로는 연결될 수 없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정진엽 병원장은 "Smart EMR 도입을 통해 환자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진료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향후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증대만이 아니라 내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갖춰 보다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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