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한국 응원단 건강 보호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전염병 전문가 2명을 파견해 한국 응원단의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월드컵 기간 중 본부 역학조사과장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 2명을 파견해 각종 전염병 예방홍보는 물론 열대열 말라리아 예방약을 미처 국내에서 처방받지 않고 방문한 여행자들을 보호할 계획"이라며 "남아공은 클로로퀸 내성 지역이므로 이를 제외한 메플로퀸·말라론·독시사이클린 등을 총 1000명분 정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단체에 공문을 보내 해외 여행객에 대한 전염병 예방교육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일선 의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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