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레이저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은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세계일류상품 또는 3년 이내에 시장점유율 세계 10위 이내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의 부설연구소 중에서 우수기술보유 연구소를 분야별로 엄선해, 이들 연구소가 세계적인 기업연구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시행됐다.
다른 기술개발사업은 특정과제를 평가해 지원여부를 결정하지만,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사업은 지원과제의 우수성 외에 기업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선정한다는 특징이 있다.
루트로닉은 이번에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1단계로 2년간 총 11억 2000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으며, 중간평가를 통과하면 2단계로 추가 3년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된 것은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기에 매우 의의가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기술개발자금을 적극 활용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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