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트로피움 대비 기관지확장제 비사용기간 10~13% 늘려
새로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온브리즈(인다카테롤말레산염)'가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에 비해 치료 6개월 후 증상 완화를 위한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을 최대 13%p 늘렸다고 한국노바티스가 밝혔다.
최근 미국흉부학회에서 발표된 온브리즈 3상 임상연구의 통합 분석 결과는 온브리즈 1일 1회 용법과 스피리바 1일 1회 용법을 오픈라벨로 비교한 것으로, 증상완화제 비사용 기간은 연구 시작 시 보다 온브리즈 150 μg와 300 μg군에서 각각 22.8%, 25.9%, 스피리바군에서 12.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온브리즈는 포모테롤 1일 1회 용법에 비해 유의한 페기능 향상을 나타냈으며, 치료 3개월 후 COPD 급성악화를 보인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스테판 롤링거 노바티스 호흡기치료제 개발 부문 사장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흉부학회에서 발표된 온브리즈에 대한 연구 결과는 노바티스가 COPD 환자들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더욱 뒷받침 한다"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온브리즈 외에도 NVA237, QVA149, QMF149 등의 COPD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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