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균 의원 15일 주최...통증학회 발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의원(미래희망연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만성통증에 대한 이해와 만성통증환자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만성통증 환자의 실태와 의학적·제도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될 이날 세미나에는 김찬 통증연구학회장이 최장을 맡고 ▲문동언 신임 통증학회장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경훈 부산대양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조현우 전 국립재활원 재활의학과 과장 ▲강도형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 ▲양종윤 고대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정하균 의원은 "통증환자는 3개월 이내에 조기 치료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져야 만성적인 통증으로 변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사회적 비용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만성통증환자의 조기치료, 재활치료, 사후 관리의 중요성 등을 살펴봄으로써 만성통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할 것"이라며 "선진외국의 제도를 참고해 만성통증환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증연구학회(IASP)에 따르면 세계인구 5명 중 1명이 중등증 내지 중증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통증환자 3명 중 1명은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4년 통증경감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권이며, 통증 경감을 위한 즉각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