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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의대·의전원 자율선택권 부여"

"교과부, 의대·의전원 자율선택권 부여"

  • 이현식 기자 harrison@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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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위 박영아 의원 "정부 최고위층도 합의"…교과부 "청와대와 조율 중"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달 말께 각 대학에 의과대학(2+4)과 의학전문대학원(4+4)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은 8일 "대학이 의전원과 기존 의대 학제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안을 정부가 조만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공계 교수 출신으로서 의전원의 문제점을 집중 지적해온 박 의원은 "의전원이 이공계 학부 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임상 인력만 비정상적으로 늘리고 있어 제도를 강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정부 최고위층도 자율화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현재 각 대학에 의대·의전원 자율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놓고 청와대 등과 최종 조율과정에 있으며, 이달 말께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와 의전원 체제를 병행하고 있는 서울의대는 사실상 의전원을 강제하던 규제가 풀릴 경우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의전원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마련했다. 연세대도 의대로 복귀할 계획이며, 고려대와 가톨릭대도 의전원 폐지 가능성을 놓고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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