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관광객 방문단은 지난 1월 26일 중국 국제다이어트협회(ISFA)와 영남대학교병원 사이의 연간 300명 의료관광단 유치 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 병원 최선호 대외협력팀장은 "그동안 지역 의료관광은 건강진단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고, 미8군을 제외하면 수술을 받기 위해 찾아온 의료관광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병원에 오는 중국의료관광객은 중국에서 뷰티 숍을 운영하는 CEO들이 대부분이라 서울 강남의 에스테틱이나 뷰티살롱에서 한류미용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크다"며 "지역에서 이와 관련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의료와 뷰티산업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의료가 중심이 돼 연관 산업의 서울(수도권) 이탈현상을 막는 것도 영남대학교병원이 추구하는 의료관광 목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영남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4일 대경대학(총장 강삼재)과 의료관광사업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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