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창립 78주년·인제대 개교 31주년 기념식
해운대백병원 1004병상 개원…백낙환 이사장 "재도약 원년"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1004병상 규모의 해운대백병원 개원으로 '4000병상 시대'를 열었다.
백낙환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은 5월 31일 서울백병원 P동 대강당에서 열린 '백병원 창립 78주년 및 인제대학교 개교 31주년' 기념식에서 "3월 25일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6월말이면 일산백병원이 증축을 완료하게 된다"며 "백병원 재도약의 원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백수경 부이사장은 "올해 백병원은 해운대백병원 개원과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한국병원 운영이라는 2가지 경사를 맞았다"며 "글로벌 백병원의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원로 백중앙의료원장과 김용봉 서울백병원장은 25년 동안 근속한 최석구 교수(내과)를 비롯해 오랜 기간 근무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힘쓴 장기근속자들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장기근속직원은 25년 37명, 20년 130명, 15년 108명, 10년 365명 등 모두 640명에 달한다.
'인술제세 인덕제세'를 표방하며 1932년 서울백병원에서 출발한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부산백병원·상계백병원·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 4000여 병상을 갖춘 대표적인 사립병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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