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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출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출시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5.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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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회 제형 개선 '국산 3호 개량신약'…자체 합성 원료 사용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아세클로페낙)'을 발매했다. 보험약가는 558원이다.

클란자CR정은 1일 2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제제를 개선해 처음으로 1일 1회 1정을 복용하도록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층 구조를 통해 빠른 약효와 24시간 지속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환자가 편리한 시간에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혈중에서 일정한 약물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 때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란자CR정은 회사가 2006년 유럽 DMF에 등록된 자체 합성한 원료를 활용했으며, 이 원료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벨기에 등 유럽 전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회사는 "클란자CR정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 제조 기술 연구센터(ATC)로 선정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책사업으로 약 10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해 만들어낸 국내 제3호 개량신약"이라며 "국내 제약사로는 두 번째로 개량신약 개발에 성공해 독자 품목을 보유하게 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 "이번 신제품 발매를 계기로 국내 제약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도입 첫 해 매출액은 5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다국적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1000억원대 규모의 유럽 시장 진출도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품 발매를 기념해 27일 유나이티드 컬쳐센터에서 기업 설명회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피아니스트 양혜경 씨와 연세대학교 중창단이 음악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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