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5월 한 달 간 서교동 본사 사옥 1층에서 의사 사진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착안, 의료인 중 사진에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의료현장 또는 의사들의 일상의 모습, 다양한 삶의 현장을 담은 작품 100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의료전문 포탈싸이트인 메디게이트를 통해 응모된 120여점의 작품 중 의사들의 자체 평가와 추천으로 엄선했다．

작품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은 경남 진주시 엠마우스요양병원 홍준기 원장(신경과)의 '안분지족(安分之足)의 삶'으로 경남 사천만 일대의 고즈넉한 일몰 풍경을 통해 소박한 삶의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의사들의 압도적인 수상 추천을 받았다．

학창시절부터 사진이 취미였던 홍 원장은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여가시간을 활용,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홍 원장은 "의학이 첨단학문임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면이 많은데, 사진 촬영의 창조와 도전적인 속성이 이러한 점을 잘 보완해 준다"며 "사진 촬영 취미가 환자 진료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