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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지방화 시대 연다

장기이식 지방화 시대 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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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 4월 29일 개소
이식 전문의 대거 영입…초대센터장 주종우 교수

▲ 왼쪽부터 노환중 기획실장·이전마 간호부장·김해영 중앙수술부장·주종우 장기이식센터장·백승완 병원장·서근택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장·김소희 약제부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4월 29일 문을 열었다. 초대센터장에는 주종우 교수가 취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09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 및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신장·간장·췌장·췌도·심장·폐·소장·각막·골수 등의 장기를 등록받아 장기이식을 희망하는 환자에게 이식을 실시할 수 있게 된 것.

양산부산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를 특성화 하기 위해 주종우 전 순천향의대 교수(부천병원 간담췌 및 간이식 외과)를 비롯 서울아산병원 외과 유제호·문기명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본원 조몽(소화기내과)·이형두(소아심장) 교수 등을 주축으로 장기이식센터 드림팀을 구성했다. 장기이식센터는 간·신장·췌장·폐·심장·각막·골수·뇌사관리 등 팀체제와 장기이식위원회·장기이식윤리위원회·뇌사판정위원회 등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주종우 장기이식센터장은 2007년 MBC 메디컬 드라마 '하얀거탑'의 의료자문과 탤런트 김명민 씨의 수술 장면 촬영 때 손 대역을 한 의사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간이식을 활성화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식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간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간이식 사랑 나눔'이라는 후원재단을 만들기로 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이식 취약지역으로 남아 있는 양산·경남지역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식 대기자의 등록 업무를 장기이식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한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안이 지난 4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장기이식이 더욱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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