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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가장 안전한 마라톤대회' 열려

5월 2일 '가장 안전한 마라톤대회'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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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달리는의사들' 주최 소아암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필립스-래어달, 자동제세동기(AED) '하트스타트' 25대 지원

제7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 마라톤대회가 필립스 하트스타트 자동제세동기(AED)로 응급 체계를 완비해 국내 마라톤 역사상 가장 안전한 대회로 거듭난다.

필립스전자와 래어달 메디컬 코리아는 오는 5월 2일 오전 8시 사단법인 '한국 달리는 의사들' 주최로 서울 잠원지구 트랙구장에서 열리는 '소아암 환우 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에 필립스 자동제세동기(AED) 하트스타트 FRx 25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심정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마라톤 대회에 특화된 응급구호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매 코스 1Km마다 자동제세동기와 함께 사전교육을 받은 구조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하고, 5km마다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앰뷸런스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마라톤 코스 어디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3~4분 이내에 필요한 초기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국 달리는 의사들'의 오동진 교수(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심장내과)는 "마라톤 대회의 특성 상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으므로 제세동기와 응급요원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내마라톤 대회에서 심정지로 사망하는 참가자들이 빈발하는 현실을 감안해 4단계에 걸친 적절하고 안전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마라톤 대회의 전형을 시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필립스전자 대표는 "이번에 지원되는 필립스 하트스타트 자동제세동기는 성인과 소아에게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라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안전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스전자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제세동기의 보급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원하는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열린 인천대교 개통기념 2009국제마라톤 대회에도 자사의 하트스타트 제세동기 20여대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달리는 의사들'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마라톤 대회 맞춤형 응급구호 시스템을 확립하고, 이를 백서로 발간해 각 마라톤 대회의 조직운영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 수익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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