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무료 종합건진 제공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7일 과 24일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제공하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선물했다.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내과 등 의료진이 청력 및 안과 검사를 비롯 방사선·초음파·내시경·심전도·갑상선 검사 및 유방촬영 등 90여개 항목의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천안병원 등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순천향 인간사랑 봉사회'와 충남지방경찰청이 공동 주관하고 있는 충남지역봉사활동의 하나로 실시되었으며, 검진을 받은 결혼이민여성은 충남지방경찰청이 선정했다.

이문수 원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검진을 통해 두번째 조국인 한국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