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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종사자 피폭선량 '세계 최저'

한국 원전종사자 피폭선량 '세계 최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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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보건연구원 비폭선량 연구 SCI 저널 게재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방사선 피폭선량이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영기 수석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 연구관리팀)을 비롯한 방보연 연구진들은 '한국 원전종사자의 피폭선량 분포'에 관한 연구가 <Radiation Protection Dosimetry>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국내 기술로 건설하고, 국내 기술진이 관리하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Radiation Protection Dosimetry>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방사선방어 분야 전문학술지로 SCI 등재 학술지다
임 수석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을 비롯 미국·프랑스·일본·러시아·독일 등 원전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선량 분포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2007년에는 간발의 차이로 프랑스에 피록선량 최저 기록을 넘겨줬다.

방보연은 지속적인 원전종사자 방사선방호 시스템과 설비를 개선한 결과, 종사자 1인당 연간 피폭선량은 1990년 3.2mSv에서 매년 낮아져 2007년 1.1mSv로 획기적으로 저감됐다고 밝혔다.
방보연 관계자는 "이러한 피록선량은 세계 최저수준"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원자로 이용률과 최저수준의  고장정지 건수와 더불어 한국형 원자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요 각국의 방사선 피록선량 비교<연도별>

▲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에서 발간한 '2008년 Performance Indicator'에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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