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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스템, 올 미국시장서만 350억원 매출 기대

히스토스템, 올 미국시장서만 350억원 매출 기대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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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암스템' 통해 줄기세포화장품 1차분 1000만달러 수출계약
인도양 모리셔스공화국 '아폴로병원'에 탯줄혈액 줄기세포도 공급키로

퓨비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한 ㈜히스토스템이 탯줄혈액(제대혈) 줄기세포와 관련 미국·유럽의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의 SCTI사와 합작법인 '암스템(AmStem)'을 설립하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줄기세포치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암스템은 15일 미국 샌프란스코 금융중심지인 350sansome가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힌 히스토스템은 암스템을 통해 줄기세포 화장품 '스테믹스'와 발모촉진제 '헤어스템' 등 줄기세포관련 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히스토스템은 암스템과 1000만달러 어치의 줄기세포 화장품 수출계약에 이어 2000만달러 상당의 발모촉진제제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상장 첫해에 미국시장에서만 35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순도의 줄기세포 화장품 '스테믹스'는 미국에서 샘플을 검증한 결과 탁월한 기미제거 효과가 확인돼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히스토스템은 '스테믹스'에 대한 미국측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제형을 개선하고 제품종류도 다양화해 미국시장에 런칭할 계획이다.

'헤어스템'도 국내 효능검사에서 상당수준 발모촉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장 초년생인 히스토스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스토스템은 또 암스템을 통해 인도양에 위치한 모리셔공화국의 아폴로병원과 탯줄혈액 줄기세포 공급계약을 체결해 세계 줄기세포 시장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계획이다. 모리셔스공화국은 전 세계 부유층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1회 시술에 2000만원이 소요되는 탯줄혈액 줄기세포의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스템을 통해 미국 FDA에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암스템은 이같은 히스토스템 탯줄혈액 줄기세포의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국·유럽 및 모나코 등으로부터 8000만달러 상당의 투자약정을 받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스토스템 관계자는 이와 관련, "8000만 달러의 투자약정 금액 가운데 500만달러가 이미 입금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암스템을 통해 들어오는 투자금의 60%와 40%는 각각 히스토스템과 암스템의 연구개발비로 배분됨에 따라 히스토스템은 상장 초기부터 국내 줄기세포 시장에서 대장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히스토스템은 미국 LA 다이아몬드바지역에서 탯줄혈액 줄기세포 보관(은행)사업과 연구를 하는 하이스템(HiStem)사와 협약을 맺고 미국내에서 탯줄혈액 줄기세포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하이스템은 국내 의대에서 교수로 활동한 한국인이 설립한 회사로, 히스토스템이 미국내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규모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보유하고 있는 히스토스템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약 1700회 시행하는 한편 전임상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적 접근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줄기세포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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