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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회, 고위험임신부 의료비 등 지원

인구협회, 고위험임신부 의료비 등 지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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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저출산 해소 위해 노력

고위험 임신부에 대한 산전검사비와 안전분만비 및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의 특수보조식품 저단백 쌀 등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8일 올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저출산 해소를 위한 출산양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산양육지원센터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미취학아동 출산친화 콘텐츠 확대 보급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산전검사비·안전분만비) 지원 ▲조부모 육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특수보조식품 저단백 쌀 보급 등을 실시한다.

미취학아동 출산친화 콘텐츠 확대 보급사업은 결혼과 출산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동화·역할극·동시·게임·조형 등 총 10가지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6개 지역 보육시설에서 시연 및 설명회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고위험 임신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산모 및 영아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산전검사비와 안전분만비를 각각 72명과 52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구협회에 따르면 산전검사비는 3월말 선정이 모두 마감되고 안전분만비는 오는 4월 30일로 마감된다.

고위험임신이란 산모나 태아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사망 또는 질병에 이환될 확률이 높은 경우거나, 분만전후 합병증이 정상임신보다 더 많이 발생될 수 있는 환경에 처한 임신상태를 말한다.

조부모 육아 교육 프로그램 사업은 조부모에게 현대에 맞는 육아정보를 제공해 세대 간 육아법 차이를 최소화 하고 손주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총 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며, 육아교재 및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조부모를 위해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저단백 쌀 보급사업은 고비용인 저단백 쌀을 환아 가정에게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고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으로 인한 장애의 진행을 줄여 정상아로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단백질 등 대사에 필요한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몸에 유해한 중간 산물이 뇌 또는 장기에 축적돼 정신지체 등 장애를 초래한다.

현재 저단백특수보조식품지원에 대한 1, 2차 신청자 127명에게 각 가정으로 저단백 햇반 또는 저단백 쌀을 지원하고 3차 신청은 오는 6월부터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은화 인구협회 가족건강팀장은 "이 사업들은 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억 6000만원을 지원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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