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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실기시험용 수험서 발간 '화제'

의사국시 실기시험용 수험서 발간 '화제'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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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대 안지현 교수 ..실제 실기시험 치르듯 구성

지난해 부터 의사국가고시에 실기시험이 도입됐다. 아시아지역에선 처음으로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실기시험(CPX : 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이 도입돼 예비 의사로서의 진료능력 및 환자-의사관계를 평가할 수 있게 됐으나 막상 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여간 부담스러울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실기시험용 수험서가 출간돼 수험생들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중앙의대 안지현 교수(중앙대 용산병원 내분비내과)가 상재한 '미리 보는 CPX'(이퍼블릭 출판사)는 의사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의과대학생 및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도록 실기시험의 모든 주제를 알고리듬 형태로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 시험의 예제와 가장 근접한 모의 '상황지침'과 '채점표'를 수록하여 마치 실제 실기시험을 치르는 듯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각과 전문의들이 내용을 검토하여 실기시험 도입 취지에 걸맞게 이미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들도 일차 진료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책의 주요 내용은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대비요령' 및 '실기시험 시 유의사항'을 시작으로 ▲신경/정신 ▲순환/호흡 ▲소화 ▲근골격/피부감각/비뇨생식/출산/성장발달 ▲내분비/전신증상 ▲기타 증상 등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안지현 교수는 서문에서 "의사국가고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많은 수험생들을 지켜보면서 여러 전문과 선생님들과 중앙의대 학생들의 도움으로 오랜 작업 끝에 이 책을 펴게 됐다"고 밝히고, "의사국시에서 실기시험 도입의 궁극적인 취지는 의대 또는 의전원 졸업 후 바로 일차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병력청취· 진찰· 술기 그리고 환자의사관계에 관한 능력을 함양하는데 있으며, 이 책이 단순한 실기시험 대비 교재를 넘어서 실제 환자를 진료하는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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