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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의료재단 김은령 부원장 몽골 수교훈장

성애의료재단 김은령 부원장 몽골 수교훈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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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한·몽 수교 20주년 특사 파견
민간외교사절 역할 조태일 의료고문도 수교훈장 받아

▲ 한-몽 수교 20주년을 맞아 성애병원 의료진들에게 수교훈장이 수여됐다. 훈장수여식에 참석한 조태일 성애의료재단 의료고문(수상자)·김윤광 이사장·도를렉 쟈보 대통령 비서실장·김은령 부원장(수상자). 좌측부터.
성애병원 김은령 부원장(소아청소년과)과 조태일 의료고문(산부인과)이 한국과 몽골 수교 20주년을 맞아 몽골대통령이 수여하는 수교훈장을 받았다.

한남동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수교훈장 수여식에는 도를렉 쟈보 대통령 비서실장·게렐 몽골대사를 비롯 성애의료재단 김윤광 이사장·김석호 상임이사·장석일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엘벡도르지 몽골대통령 특사인 도를렉 쟈보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의료분야에 공헌한 김은령 부원장과 조태일 의료고문에게 수교훈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부원장은 2001년 몽골 여성이 임신 25주 1일만에 분만한 미숙아(체중 672g)의 진료를 전담, 무사히 퇴원시켜 많은 몽골인들이 성애병원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부원장은 몽골에서 인큐베이터가 부족해 신생아의 사망률이 높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의 저서 판매기금을 모아 인큐베이터를 구입, 몽골 현지병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조태일 의료고문은 몽골 전현직 대통령·장관·외교관과 가족 등의 진료를 전담하며 민간외교사절로 활약했으며, 몽골에서 초청연수를 온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의학교육을 도맡기도 했다. 현재 성애병원 산부인과에서는 몽골 산부인과 전문의인 Altanzul Otgonbold(Khatagtai clinic for gynecology & obstetrics)의 교육을 받고 있다.

성애의료재단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3명의 몽골의사·간호사·사무직원을 초청, 연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01년부터 명예몽골영사를 맡고 있는 김윤광 성애의료재단 이사장은 성애병원을 방문하는 몽골인들에게 내국인에 준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통역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몽골정부는 성애의료재단의 지속적인 몽골 의료지원과 민간외교활동을 높이 평가, 2004년 8월 김윤광 이사장에게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북극성훈장을 수여한 데 이어 물심양면으로 의료지원 활동에 나선 김석호(피부과)·김진승(외과)·박용휘(핵의학과)·김호정(소화기 내과)·김진수(성형외과) 병원의사에게 친선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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