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는 24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희망미소 소아암센터에서 소아암 어린이 완치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금전달식에는 서영태 KCMC 회장(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박세준 위원장(암웨이코리아 대표이사), 황우진 감사(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주영욱 사무총장(마크로밀코리아 대표이사)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9년 시작된 KCMC의 후원은 높은 치료비 부담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을 위한 '치료비'와 완치한 소아암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완치자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되고 있다.
'완치자 자기성장 프로그램'은 소아암 치료를 마치고 학교에 복귀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감 향상과 자신 및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증진을 목표로 2박 3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2009년 국내 최초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으며, 올해 더욱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09년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현주 완치자는 "흔히 만날 수 없는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공통점을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 일상생활에서 생각할 수 없었던 일들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태석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는 "치료중인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치료종결 후 완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에도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후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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