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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실시

'제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실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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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KOTRA·노바티스·충정, 우수 바이오 기업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제2차 바이오기술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GATE II)'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ATE II는 진흥원이 KOTRA, 한국노바티스, 법무법인 충정이 함께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초기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 노바티스 벤처펀드와 국내외 벤처캐피탈 투자 등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GATE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초기 비상장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국내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2008년 GATE 프로젝트는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맵신'을 노바티스벤처펀드 투자회사로 선정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해외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가져왔다.

즉, 노바티스 벤처펀드를 비롯해 미국의 최대 바이오 벤처투자기업인 오비메드를 포함해 녹십자, 동양창투 등 국제투자 신디케이트를 형성해 파멥신에 600만불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된 GATE 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구성된 GATE II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18일 그랜드하얏트호텔 남산국제회의실에 열렸다. 설명회에서 앞서 진흥원, KOTRA, 한국노바티스, 법무법인 충정이 함께 GATE II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과 창업예정자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GATE II는 기존의 GATE 프로젝트와 달리, 국내외 투자기업들이 바이오 벤처기업 선정·심사 등에 같이 참여하고, 각기 자유롭게 투자를 결정하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투자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유망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연구기관 등에 대한 글로벌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투자 유치의 접근을 좀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

현재까지 해외에서 GATE II 프로젝트에 참여의사를 밝힌 글로벌 창업투자사는 MPM Capital, 오비메드(OrbiMed), 프로퀘스트(ProQuest),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등이며, 국내 투자사는 스틱인베스트먼트, KB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동양창업투자 등이다.

이들 투자기업들은 GATE II 프로젝트에 신청서를 접수한 바이오벤처 기업들에 대한 사업성 심사 및 평가 등에 참여하게 된다.

김법완 진흥원장은 "이번 GATE II 프로젝트는 2008년 최초 시행된 GATE Project의 연속으로 글로벌 투자기업들을 포함한 확장된 투자연계 모델로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ATE II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진흥원 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technomart.khidi.or.kr)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고 공모 신청서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19일 까지다.

GATE II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바이오 기업에게는 노바티스 벤처펀드 등의 초기 사업지원금이 제공되며, 향후 노바티스는 선정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적극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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