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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단백질 신물질 유럽 7개국 특허

에이프로젠, 단백질 신물질 유럽 7개국 특허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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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질환 치료 단백질…대머리·장기이식·심근경색에 적용

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대표 김호언)이 허혈성 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는 단백질 신물질에 대해 유럽 7개국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국가는 영국·독일·프랑스·스위스·덴마크·스웨덴·네넬란드 이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신물질의 명칭은 'AP101'로, 타이투수용체(Tie2 receptor)를 활성화 시키는 재조합 단백질이다. 타이투수용체는 세포막에서 작용해 세포가 혈관내피세포로 분화해 신생혈관을 형성하게 하는 세포막 단백질이다.

에이프로젠은 동물실험에서 이 단백질 신물질이 심근경색·만성신부전·대머리·장기이식·뇌졸중 등  광범위한 허혈성질환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앞으로 AP101을 이용해 각 허혈성 질환에 대한 블록버스터급 세계신약을 슈넬생명과학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프로젠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백질, 항체신약 개발에 뛰어든 기업이다. 지난 2000년 4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AIST 교수 2명에 의해 설립된 에이프로젠은 현재까지 3~4개의 바이오시밀러와 치료제를 개발해 타사에 기술이전 한 바 있으며 현재는 바이오시밀러와 신약개발을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사업권을, 올해 1월에는 혈액암 치료제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사업권을 슈넬생명과학에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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