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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학 올림픽' 준비 이상무

'한국 의학 올림픽' 준비 이상무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10.02.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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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워크숍
학술·사회정책·홍보· 등 6개 위원회 프로그램 '윤곽'

▲ 의협 종학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차 워크숍을 열고 1년 여 앞으로 다가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논의했다. 김성덕 조직위원장이 분과위원회 사업계획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의협신문=송성철 기자
한국의학계의 올림픽인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의 윤곽이 하나씩 잡히고 있다.

의협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덕·중앙대의료원장)는 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차 워크숍을 열고 2011년 5월 13∼1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33차 학술대회에서 선보일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했다.

의협은 3년에 한 번 종합학술대회를 열어 의학분야의 성과를 결산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해 왔다.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특히 국민과 의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인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 국민의 신뢰를 향상하는데 기여해 왔다.

워크숍에 참석한 경만호 의협회장(33차 종합학술대회장)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33차 종합학술대회는 의협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의미 깊은 대회"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기꺼이 참여해 주신 조직위원들의 노고가 소중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기획(위원장 임태환·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학술(위원장 배상철·한양의대 교수·한양대병원 내과) ▲진행(위원장 문정림·가톨릭의대 교수·재활의학과) ▲홍보(위원장 김숙희·서울 관악구 김숙희산부인과의원) ▲사회정책(위원장 우봉식·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닥스투어 대표이사) ▲사이버학술(위원장 윤종현·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협 의과학상(위원장 배상철)등 각 위원회별 프로그램 기획안이 소개됐다.

유혜영 재무위원장(의협 재무이사·서울 강남구 유안과의원)은 "3월 중에 각 위원회별로 논의되고 있는 기획안과 예산안을 검토해 의협 상임이사회와 전체이사회를 거쳐 4월 25일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적정한 예산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각 위원회가 제시한 기획안과 예산 규모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각 위원회가 제안한 기획안 가운데 프로그램 성격이 유사하거나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프로그램을 제외키로 했으며, 프로그램 별로 나눠져 있는 예비비와 업무추진비 등을 재검토해 적정 예산안을 도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성덕 조직위원장은 "개원의와 회원 가족은 물론 일반국민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전략과 참여 프로그램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33차 대회 슬로건인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거퍼 중책을 맡은 임태환 사무총장(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은 "지난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과 대회 운영과정에서 미진했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33차 종합학술대회가 의학 정보를 교류하고, 국민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지식을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회장을 맡은 경만호 의협 회장·이윤성 부대회장(서울의대 교수·법의학교실)·김성덕 조직위원장을 비롯 최종상(고려의대 교수·병리학교실)·김성훈(가톨릭의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핵의학과)·안덕선(연세의대 교수·생리학교실)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이 참여했으며, 의협 송우철 총무이사·좌훈정 공보이사·박희봉 참여이사 등이 참석, 조직위원들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워크숍을 마무리 하는 종합토론에 이어 송우철 총무이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통해 "올해 의료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의원급은 외래, 병원급은 입원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가 바뀌면서 의료계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의료공급체계 뿐 만 아니라 의료소비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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