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선출방식 회장단 추천으로 귀결

5일 25개 서울특별시의사회 구 의사회 정기총회의 첫 테이프를 끊은 마포구의사회가 시 파견 대의원을 투표로 선출한 것인지 또는 회장단에 일임할 것인지를 놓고 투표까지 갔으나 8표 차로 기존대로 회장단이 추천하는 방식이 선택됐다.

오후 7시 신촌 거구장에서 열린 총회에서 "김대근 회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구의사회를 만들겠다. 신규 개원의의 회원 가입을 독려하고, 은퇴회원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술연수교육, 단체 예방접종 행위 지도, 봉사 및 이웃돕기, 회원 기록관리 및 유지 등 신년 사업을 마련했으며,  6백47만5천여원 남은 의쟁투 기금을 일반회계로 편입해 7천3백60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카드결재 상한선 마련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65세 이상 진찰료 한도 인상▲군의관 복무기간 2년으로 단축 ▲약품처방료 신설 ▲일반진료를 지양하고 보건소는 예방사업 주력 등 5개항을 채택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의사회는 2월 26일까지 일제히 열려 올 신규 사업 및 예산안을 마련한다.

서울시의사회 각 구 의사회 총회 일정

김영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