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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메드트로닉, 인바텍사 인수합병

메드트로닉, 인바텍사 인수합병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10.01.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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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비용 3850억원…중재적시술치료분야 제품 다양화 기대

효과적인 말초혈관질환 치료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메드트로닉의 행보가 빨라졌다.

메드트로닉은 28일 심혈관질환의 혁신적인 중재적치료기술을 가진 인바텍(Invatec)사의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또 인바텍과 연계된 폴리머(Polymer)기술을 제공하는 호가치(Fogazzi)사와 독일 내 법인 크라우스(Krauth)사도 함께 합병된다.

메드트로닉은 선금으로 미화 3억 5000만달러(한화 3850억원)에 인수하고, 특정 개발목표 달성 시 1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키로 했다.

인바텍의 스텐트, 혈관조영용 풍선과 제반 제품들은 메드트로닉의 심혈관 사업부의 심혈관 및 말초혈관질환 치료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바텍은 심혈관과 하지혈관 치료에 사용돼 약물이 도포된 풍선카테타를 중재시술치료시장에 선보인 세계적으로 유일한 회사이다. 또 슬개하혈관 및 경동맥에 병변이 있는 곳에 적합한 치료가 가능한 기술의 상용화를 이끈 선두주자이다.

스캇 워드(Scott Ward) 메드트로닉 심장혈관사업부 사장은 "메드트로닉의 이번 인바텍 인수합병은 심장혈관사업부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심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바텍 공동설립자이며 CEO 안드레아 벤튜렐리(Andrea Venturelli)는 "인바텍은 메드트로닉과의 합병을 통해 기술개발과 생산, 고품질의 치료기술의 제품을 소개해 전 세계 중재시술시장의 중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심혈관질환 중재적시술분야는 세계 의료기기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이며 매년 100억 달러씩 성장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현저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말초혈관질환 치료분야인데, 현재 20억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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