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학대학교 정광회·안희정 교수팀
미국화학회 학술지'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게재
난소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CHA 의과학대학교 정광회·안희정 교수팀은 프로테오믹 분석을 통해 난소암 조직을 난소양성종양 조직과 비교한 결과 PRDX-1 단백질이 난소암에서 의미있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부인암이다. 그러나 암세포가 넓게 전이되기 전까지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아 난소암의 75% 이상이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곤 한다.
외과 수술과 화학요법 치료에도 불구하고5년 생존율이 30% 미만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세계 의학계는 난소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 발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정광회·안희정 교수팀이 발견한 난소암 진단 바이오마커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률이매우 낮을 수 밖에 없었던 난소암의 조기 검출을 가능케 해 난소암 환자의 생존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뿐 아니라 향후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Proteome Research' 1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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